해외여행/하와이

[하와이 NCL크루즈]2일차. 마우이에서의 1박 2일 중 1일 할레아칼라

킴뭐시기 2025. 3. 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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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L크루즈, 마우이에서의 잊지 못할 1박 2일 중 1일차
14박 16일의 킴과윤의 하와이 여행 일정 기록기
-2025.2/14~3/1


킴의 눈이 am7:30 쯤 떠졌다. 때마침 크루즈도 카훌루이 항에 다다르고 있었다. 근데 몸이 조금은 무겁다. 아마도 어제 크루즈의 곳곳을 돌아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돌아다닌것도 있고 약간의 배멀미로 어지러움이 더해져 그러는 것 같다.(킴은 원래 멀미가 심하다) 오늘은 마우이의 할레아칼라도 구경하고 그곳에서 일몰을 보는 일정을 잡아놓았기에 점심까지는 크루즈에 있을 예정이다.
am8:30 아이들을 깨워 조식을 먹으러 11F. 알로하 카페로 갔다. 간단하게 조식을 챙겨 먹고 카훌루이항 주변 산책할 겸 다 같이 크루즈에서 하선했다.

1 tip!! 하선, 승선시 크루즈카드와 여권 필수!!
2 tip!! 항상 알로하 카페에서 물과 얼음을 보온병에 담아서 다녀라. 그리고 약간의 간식등을 포장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롤 비닐백을 가지고 다님)

1. 마켓 _ Longs Drugs(24h)
크루즈에서 카드를 찍고 나와 철조망 길을 따라 나오면 10분 정도 거리에 Longs Drugs(24h) 마트와 쇼핑센터 및 음식점들이 있다. 걸어가는 길.. 햇빛은 엄청 뜨겁다. 썬크림과 모자는 필수다.
Longs Drugs market은 컸지만 품목이 다양하진 않았다. 그래도 새로운 곳이니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다. 마트를 구경하며 여기서 만난 한국 브랜드가 반가웠다. 반가움을 뿌리치지 못하고 컵라면, 새우깡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젤리와 같은 군것질들을 산 뒤 크루즈로 돌아왔다.

*하와이의 tax는 계산시 4.712%가 따로 붙는다.
(한국은 가격에 세금이 포함되어있지만, 하와이는 계산시 세금이 따로 붙음)

Welcome to MAUI
마우이 입항기념
크루즈와 같이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마트 가는 길에서 만난 화려한 마우이 닭들
24시간 운영하는 마켓

2. 다시 크루즈 승선 그리고 점심은 6F. Cadillac
마트에서 간단하게 먹거리를 구매한 뒤 크루즈로 돌아오는 길, 총 4번의 신원 확인등을 받았다.

첫 번째 _ 개개인의 크루즈카드 확인
두 번째 _ 여권과 개개인의 크루즈카드 본인확인
세 번째 _ x-ray 검색대 통과
네 번째 _ 크루즈카드 태그(사진 꼭 확인한다)

마우이에서는 총 4단계를 거치면 크루즈에 승선할 수 있다. 복잡해 보이지만 복잡하지 않은 단계들을 거치고 우린 점심을 먹으러 6F. Cadillac으로 갔다. 20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했다. 인테리어가 전반적으로 레드 컬러라서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우린 햄버거, 핫도그, 나쵸, 로코모코, 어니언수프 등을 주문했는데 양은 엄청나게 많아서 나쵸 한접시는 먹지도 못했다. 맥주를 마시면 나쵸를 먹었을 텐데.. 운전해서 할레아칼라를 가기로 예정되어 있으니 못 마신 맥주와 못 먹은 나쵸가 많이 아쉽긴 하다.

로코모코, 나쵸&햄버거, 핫도그, 어니언수프
캐딜락 분위기
캐딜락 분위기

3. 택시 그리고 Hertz rent car🚙
캐딜락 식당에서 만찬을 한 뒤 마우이공항으로 렌터카 인수를 위해 Lyft로 이동하려했으나 다시 마트까지 걸어나가 탑승을 해야했기에 그냥 바로 앞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크루즈 하선하면 택시 승강장)
•팁포함 $20 (only cash)
마우이공항에는 유명한 트램이 있다. 인수받으러 갈 땐 트램을 타진 못했다. 택시기사님이 한인분이라 근처에 내려주셨다. pm2:30 허츠렌터카 차량 인수를 받기 위해 pm2시 허츠 골드 멤버 사무실이 있는 주차장으로 갔다. 허츠와 처음 거래하는 거라 직원과 대면 후 인수를 받을 수 있었고 대기시간은 20분남짓 소요되었다. 우리 차례가 오고 예약확인 절차가 끝나면 차량이 있는 곳의 바닥번호를 알려준다. 그곳에서 마음에 드는 차량을 픽하면 된다.(아이들이 고른 파랑색 차량) 인수받고 나가는데 주차장 출구에서 출차가 안된다. 킴이 가져간 신용카드가 인식이 안된다며 다시 사무실로 가란다. 직원의 안내에 우린 다시 사무실로 갔다. 짜증이 났다. 그 이유는 주차장 출구 대기차량이 길어 다시 최소 30분은 잡아야 한다. 다시 사무실로 리턴하면.... 또 대기... 우리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살짝 걱정이 되었다.  다시 사무실을 들어가기 위해 대기 줄에 섰다.  
우리 차례가 되었고 사무실 단말기는 다행히 킴의 신용카드가 인식이 되어 결제가 되었다. 영수증을 지참해 출차 직원에게 보여주니 바로 출차할 수 있었다.
• 렌터카 지출 $ 112.32
(AlTima 2025년식/ 연료풀충전/ tax포함/ 1일 렌트)

tip!! 신용카드는 최소 2장이상 가져가는게 중요하다는걸 느꼈다. 허츠에서 만난 다른 커플도 신용카드 문제로 다른 카드가 없어 발을 동동거리고 있었다.

4. 할레아칼라로 출발~😄
카드이슈로 약속한 인수시간보다 30분이 더 지체되어 출차할 수 있었다. 우린 마우이공항에서 할레아칼라로 바로 출발했다. 구글네비를 보며  마우이 해안도로를 지나(30번 도로) 1시간 40분 정도 걸려 첫 번째 주차장에 도착했다.

pm4:30 이후 매표소를 지나감. 매표소는 닫혀있었다. 그래서 따로 입장료는 지불하지 않았다.
올라가는 길이 많~~~이 꼬불꼬불길이라 중간중간 4번은 쉬며 멀미로 안 좋은 속을 쉬게 해 줬다. 한번 멈출 때 5분씩은 쉬었다. 이 휴식타임에도 멋진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주차장에 파킹을 한 후, 할레아칼라 트레킹길을 따라 걷고 주변을 둘러보며 멋진 자연관경에 빠져본다.
할레아칼라를 1시간 정도 둘러본 뒤, 첫 번째 주차장을 빠져나와 더 정상으로 차를 이동해 본다.
그곳이 진정 일몰 포인트라 했으니, 그곳의 주차장으로 가기위해 차들이 이동하는 방향으로 같이 움직여본다.

조금만 늦으면 일몰을 보려는 차들이 많아지니 최소 30~40분 전 도착해라. 빈 공간이 없다면 주차장 초입에서 진입하지 말고 대기해라. 그러면 파킹되어 있는 차가 한대 나가는데 그때 우측 깜빡이를 넣고 출차된 자리에 파킹하면 된다. 운전매너가 참 좋다고 느낀 부분.

파킹한 후, 주변 구경을 한 뒤 일몰뷰를 제대로 감상하려 자리를 잡아본다. 일몰이 시작되기 10분 정도 남았다. 간식을 먹으며 기다려본다. 드디어 일몰이 시작됐다. 구름 위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눈물 나도록 멋졌다.😍

할레아칼라 가는길

 

구름 구간 구불구불 길이 계속 나온다...

 

멀미로 잠시 정차해서 내려보니 구름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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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아칼라 매표소(pm4시30분 이후라 프리)
첫번째 뷰 포인트 할레아칼라 (영화 '마션' 촬영지)
킴의 인증샷!!
두번째 뷰 일몰 포인트(정상 주차장)
일몰 감상
할레아칼라 내려오는 길

5. 크루즈로 돌아가는 길
할레아칼라는 일몰을 감상한 뒤 깜깜한 밤이 되면 하늘의 별도 엄청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운전해서 내려가는 길이 걱정되었기에 6시30분 우린 서둘러 주차장에서 출발했다.
역시나 내려오면서 일찍 출발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앞차의 후미등에 의지해 내려간다. 그러다 앞차가 다른 도로로 빠져나가 내가 선발이 되었다.
앞차가 큰 차였어서 그 앞차와의 거리가 멀어졌기에 큰 차가 빠지니 본의 아니게 선두가 되어 내려가는데 정말 하나도 안 보인다.... 근데 비까지 오니... 정말 죽을 맛이다. 맞은편 차가 안오면 하이빔을 켰다 껐다 하며 길의 구불거림을 보며 가야 한다. 맞은편 차들도 안 보이니 하이빔을 켜고 오는데  그때 눈뿅을 맞아 큰일 날뻔했다.. 길 옆은 낭떠러지니 죽을맛을 느끼며 내려오다 보니 내려오는 길 위쪽에 사고가 났는지 긴급차량들이 요란스럽게 지나간다. 정말 할레아칼라의 멋진 광경을 보기 위해 구불거리는 길, 멀미, 기압차 등 이 모든 것들을 감수해야 한다. 두 번은 못 갈 것 같다. 그러니 한 번은 눈 딱감고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 다녀오라고 추천하고 싶다.

6. 주차, 크루즈 승선 그리고 저녁은 Aloha
그 험난한 운전을 하고 내려온 킴 본인은 스스로를 칭찬하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주차를 했다. 렌터카 주차는 크루즈 하선할 때 직원에게 먼저 물어보았고 알려준 곳에 어렵지 않게 파킹한 후 크루즈로 돌아왔다.

tip!! 카훌루이항에서 나오면 길 건너에 있는 Longs Drugs market(24h) 주차장에 파킹. 주차 시 차량안은 아무것도 없게 할 것!!

저녁은 11F. 알로하 카페로 가서 밥을 먹었고 룸으로 내려오는 길 캔맥주와 탄산음료 그리고 과일 등을 가지고 내려와 룸에서 킴과윤 그리고 거니주니와 무사귀환 룸파티를 열었다.

마켓앞에 주차(마우이에서 우리의 발이 되어준 차량)
카훌루이항에 정박해있는 크루즈의 모습
저녁식사 후 룸파티를 위해 알로하에서 싸가지고 옴.

7. 마무리
우리의 마우이에서 첫날을 마무리할겸 바닥에 둘러앉아 알로하에서 싸온 과일과 맥주를 마시며 할레아칼라의 못다한 이야기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마우이 2일 차는 또 어떨지 벌써 기대가 된다.

킴과윤의 킴입니다😺
소소한 흔적들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야기가 흥미 있었고 도움이 되셨다면 따뜻함이 가득 담긴 공감❤️ 꾸~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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